무소속 권태진 광명시갑 후보는 지난달 31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총선 승리를 목표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했다.

　이날 6명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는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광명 시민들이 위촉됐다.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황경식 광명시청 전 국장, 이동윤 자유우파시민연대 회장, 이정만 전 충청포럼 회장·자율방범대 사무국장, 박영규 광명시 영남향우연합회 고문, 박영현 광명시의회 전 의장, 황진모 전 광명시의용소방대장이다.

　권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민들은 당만 보고 투표하니 거대 양당은 막대기를 꽂아도 투표할 거라는 오만에 전략공천으로 낙하산을 투입한다"라며 "광명시의 대표를 외지인에게 맡기면 안 된다. 지금까지 광명의 대표를 외지인에게 맡겨봤지만, 광명을 욕보이고 배신하고 실망하게 하고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후보는 "이번 선거는 낙하산을 잡는 선거"라며 "낙하산 잡는 후보 권태진이 반드시 낙하산 후보를 잡아 향후 낙하산들이 광명에 얼씬도 못 하게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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