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광주시갑 후보는 모든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광주시의 발표에 1일 환영했다.

소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 지급 결정, 문재인 대통령의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이어 신동헌 광주시장도 광주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광주시민은 최대 3종류의 코로나 대응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위기에 놓여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기본소득 및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서민 및 중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원된 금액은 당장에 쓸 돈이 없어서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경제적 약자들에게는 단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 후보는 "총선 직후 국회에서 빠르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 하루라도 빨리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1대 국회가 시작되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사 재난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기본소득의 재원확보방안과 함께 제도의 지속가능성, 지급기준과 지급방법 등을 다룬 특별법의 제정을 가장 우선시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