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확진환자가 모두 5명이 됐다.


인천 서구는 청라3동 A씨(59)가 지난달 31일 옹진군 선별진료소로 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기침과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오후 3시10분쯤 옹진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같은 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역학조사반이 A씨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구 관내 접촉자는 자녀와 조카 등 가족 2명으로 확인됐다. 서구는 접촉자 2명에 대해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2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 역학조사반은 A씨 거주지 엘리베이터 탑승 4건에 대해 CCTV 분석 결과 A씨의 마스크 착용 등을 근거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서구 대책본부는 A씨 거주지 엘리베이터를 포함해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2일과 24일 어머니가 입원해 있던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으며, 이 병원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