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지난달 27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의정활동비를 반납하기로 의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반납 예산은 3개월간 의정활동비 20%와 국외 출장여비 등 의회운영비로, 이달에 개최되는 제275회 임시회에서 삭감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현철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75회 임시회는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2020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 등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