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 화제


"친구들과 깊은 우정도 나누고 저마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면서 여가와 문화체험을 만끽하세요."

2017년 1월에 문을 연 동두천청소년수련관은 김혜경 과장을 비롯해 권별 팀장, 직원, 청소년 지도사 등 12명으로 구성, 이들 직원과 지도사들은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뒷받침하는 행복한 활동공간을 만들어줘 지역 청소년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 화제다.

그동안 직원들은 청소년들에게 과학탐구, 문화창작, 운동취미 등 총 33개 정기, 주말프로그램 운영과 동아리 활동, 도시농부, 자유학기제 인증 프로그램, 자격증반, 청소년진로 직업체험 등 수시로 시대 변화와 요구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동두천청소년수련관은 국가인증제도인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를 통해 자유학기제 기간의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인 스포츠영역 (몸짱마음짱 뉴스포츠) 자기주도영역 (내안의 긍정을 찾아서 와우 인성캠프), 진로영역(꿈길을 여는 행복한 미팅), 과학영역(미래환경과 창의발명 사어언스 캠프), 요리영역(쇼콜라티에)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은 '쿠킹클래스' 수업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성취감과 식습관 개선이 돼 본인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가족들과 나눠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오픈하자마자 마감이 되는 수업이다.

가장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은 '컴퓨터기초반', '엑셀'이다. 학교생활에 중요한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취업과 진로에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최근 N텔레그램 사건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청소년기 중요한 시기에 인권 감수성을 자극하고자 인성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우수한 강사를 섭외해 민주시민 육성 함양은 물론 인성교육프로램을 적극 힘쓰고 있다.

김혜경 과장은 "청소년지도사와 직원들은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들에게 상호 소통을 통한 문화공감대 형성과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인증 프로그램 운영을 상패동 있는 문화집과 연계하는 등 지역연계 교류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