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는 직원 건강 보호를 위한 의식주 강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직원들이 맞춤형 식단으로 식사하는 모습./사진제공=이천소방서

 이천소방서는 각종 재난 현장의 위험요소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의식주 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재난 현장에서 발생하는 매연·악취·분진·화학적 유해가스 등의 흡입과 접촉은 물론 현장 출동으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 참혹한 현장 활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외상후 스트레스(PTSD)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업무 특성으로 인한 취약점을 개선하고 보완하기 위해 청사 환경을 개선해 안락한 근무환경을 만들고 영양가있는 맞춤형 식단을 편성해 직원 의식주 강화를 계속해 추진한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를 실시해 직원 간의 감염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서승현 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 의식주 강화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열악한 청사개선 사업 및 영양사 채용 등 직원 복지향상과 일할 맛 나는 직원 중심의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평소 소방공무원들이 먼저 평안하고 안전해야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는 것이 자신의 굳은 소신인 만큼 의식주 강화프로젝트의 혜택을 전 소방공무원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