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020 안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시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 마케팅을 추진할 전담 여행사를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 등에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 1개소를 지정해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여행사는 시와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기획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 마케팅을 추진한다.

　여행사에게는 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 인증서 발급, 국내외 설명회·홍보관 참여 지원,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안산시 후원 로고 사용 등 행정지원을 비롯해 상품 홍보비 1000만원도 함께 지원된다.

　신청 대상 여행사는 관광진흥법에 따른 전국의 모든 일반여행업 등록업체로, 최근 1년간 사업정지 10일 이상 등 행정처분 내역과 지방세 체납사실 등이 없어야 한다.

　희망 업체는 다음달 23일까지 안산시 문화·생태·해양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안산형 여행상품과 홍보 마케팅 계획 등에 대한 사업계획제안서를 이메일(modeco8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www.an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안산시청 관광과(031-481-3059)로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에 이어 세계 45개국 주한외교대사들을 초청해 '2020 안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올해를 '안산 방문의 해'로 운영하며 연 800만명이 방문하는 대부도를 비롯해 안산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으로 내수경기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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