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재현·박광군)는 3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복백신! 코로나19 Bye~Bye~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며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드리고 외로움과 우울감을 해소해 심리 면역력을 증진시키고자 추진했으며 홀몸어르신 50명에게 꽃화분(철쭉과 향카네이션)을 전달했다.


 특히 이 사업은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의 협조로 홀몸어르신 관리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화분을 전달하고 기업인협회 송정지회의 김춘섭 고문이 손 소독제를 후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에 앞장서 지역사회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뜻을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박광군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집에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꽃 화분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울 때 일수록 주변을 돌아보고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전재현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화훼농가에 힘을 보태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모두가 힘을 합해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