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본오1동 행복지센터는 화사한 봄기운을 전하고자 화단에 봄꽃을 심어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봄꽃 심기는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주민들이 봄꽃을 보며 기운 낼 수 있도록 청사 주변에 봄꽃을 식재해 동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봄 향기를 전하자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본오1동은 지난 27일에도 그간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로 지속적 민원이 발생된 방치 나대지에 '화훼농가 돕기 봄꽃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시에서 배부한 봄꽃 등 3000그루를 심었다.

김기석 본오1동장은 "봄이 왔어도 봄꽃 구경을 가기 힘든 상황에서, 청사 앞에 핀 봄꽃을 보며 작게나마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꽃길 조성을 통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본오1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