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재관 여주시·양평군 후보는 "여주와 양평은 수도권 2000만 시민의 먹는 물을 맑게 유지하느라 많은 것을 감내해왔는데, 정작 주민들이 먹을 물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너무 많다"며 "여주시와 양평군의 상·하수도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최 후보는 SNS를 통해 "물 맑은 여주 양평인데 정작 우리 '물'이 문제"라며 상수도 보급 확대 및 수질관리 강화, 하수처리 시설 확충, 물이용부담금 인상 및 재원운용 개선 법제화 등의 공약을 밝혔다.

그는 "양평군 서종면의 경우 상하수도 문제가 절반도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 목소리가 뜨겁다. 꼭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여주·양평 주민들은 최 후보의 SNS에 '아주 시급한 문제이다' , '물맑은 양평이 아니라 물부족 양평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만성 물부족 지역이 많다' 등 시급히 해결해달라는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법에 대해 최 후보는 "물이용부담금을 올려받아야 한다. 재원운용도 개선해 법제화할 생각이다. 주민의 피부에 와닿는 재원운용방식으로 가고 중앙정부 지원까지 늘려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