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이경호)는 전국 최초로 부부 고액기부자 3쌍이 동시에 탄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 'RCHC(Red Cross Honors Club)'에 가입한 기부자는 이경호 인천지사 회장의 부인인 박윤미 회원(인천 16호)과 김태영 인천지사 상임위원의 부인인 임은영 회원(인천 17호), 그리고 법인 고액기부 프로그램인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에 가입한 '공간과 사람' 대표이자 김창남 인천지사 부회장의 부인인 이효순 대표(인천 7호)다.

세 명의 신규기부자는 각자의 기부 목적에 따라 향후 5년간 1억원을 약정으로 재난 구호활동과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하게 된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경기침체 등 나라전체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기부를 결정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오피니언 리더인 부군들의 역량이 부부회원 탄생으로 연결된 것에 대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