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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주민,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시설 정보공개 청원
영종주민,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시설 정보공개 청원
  • 김신영
  • 승인 2020.03.30 21:28
  • 수정 2020.03.30 21:27
  • 댓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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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사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시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며 국민청원과 민원을 제기했다.

최근 해외 입국자들이 지역 내 주거지와 상가가 밀집해 있는 숙박시설에 격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영종국제도시에 있는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시설과 확진자 동선 등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글을 통해 주민은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시설이 주거 근접지와 상권 밀집지에 있는 에어텔과 호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5분 거리에 아파트와 상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기관에서 통보도 받지 못한 채 지역 맘카페를 통해 자가격리시설 정보를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급박한 사항이더라도 사전 설명 없이 자가격리시설을 마련할 수 있느냐"며 "행정기관은 방역과 시설 정보에 대해 묻고자 연락을 해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해당 청원글에는 2176명이 청원동의에 동참했다.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시설은 중구 운서동 일대 숙박시설로 국내로 들어온 해외 봉사단체 관계자 등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종주민 A씨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자가격리시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놀랐다"며 "격리시설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사전에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공지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중구 관계자는 "격리시설 지정은 행정안전부 관할 업무로 구청에서는 구체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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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 2020-04-01 15:11:15
자가격리시설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이 하나하나 찾아 봐야하는 고충, 정보도 없어 그마저도 힘듭니다.
현재 격리된 시설들은 주거생활 밀집지역에 속해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아이들 학원이며 일상생활 자체가 올 스톱된 상태인데 영종주민들은 자가격리자들이 머무르고 있는 장소도 정확히 모르고 개개인이 호텔등에 직접 전화해서 사실 유무를 확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확진자 동선도 타지역 확진자들은 상세히 올리면서 영종도 확진자만 불투명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것이 인천시민을 위하고 영종도민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가요? 영종도는 공항을 통해 인천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각 지역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통로 지역입니다. 해외 유입자들의 자가격리시설로 활용하고있는장소를명확히 밝히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세요.

딸맘 2020-04-01 13:53:22
정해지기 전에 주민들에게 전달 좀 해 주세요~ 뭘 알아야 조심을 하던말던 하지 않겠습니까? 확진자들 제대로 동선 공개도 안해주고 모르게 쉬쉬하며 아이들도 많은 도심지 속 호텔에 격리자 숙소를 정하지 않나. 생각이 좀 있다면 그리하진 않겠죠? 본인 집 옆에 그리 할 수 있나요? 나 사는 곳 아니라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미리 공지라도 좀 하세요~~ 어쩜 사람들이 눈속임만 하려 하나요? 진실은 다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맘 2020-04-01 13:17:58
격리시설 반대하는것이 아니라 격리시설이 어디인지는 주민들도 알고 있어야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주거시설에서 이리 가까이 있는것이 문제라는겁니다 우한주민들 받아준 이천시민들과 비교를 하시는데 거기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가 격리를 안지키는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주거시설이 바로 옆에 있기에 나와서 돌아다니는게 문제이지요 그래서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를 하자고 말들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꽃보다너 2020-04-01 13:13:49
격리 시설이 있다는것 조차 지역까페를 보고 알았고 영종은 좁디 좁은 동네입니다 격리시설 반대하는거 아니지만 주거밀집지역과 너무나 가깝습니다 투명하게 밝히지도 않고 뭐하는겁니까 적수사태부터 영종으로 이사온게 이렇게 분할수가 없네요 이젠 진짜 선거 제대로 할겁니다

하늘바다 2020-04-01 13:12:46
격리시설을 주민들이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적어도..최소한 어느곳이 격리시설인지는 주민들이 알아야 서로 조심할것아닙니까? 영종도에는 어린아이들이 특히 많이 거주합니다. 그런곳에 시설을 만드려면 최소한 투명한 정보제공은 기본입니다. 주민들이 특공대도 아니고 스스로 알아내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게 만드니 인천시나 중구청에 대한 신뢰가 가겠습니까? 먼저 책임있는 행정을 한후에 신뢰타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