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운(민주당·광명2)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지난 26일 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대한 어린이집 등의 어려움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연합회는 입을 모아 비접촉식 체온계 등 방역물품 지원 및 다음달 5일까지 휴원에 따른 운영 손실 및 원아모집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휴원이 장기화되며 가정양육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어린이집연합회의 분석이다.


또 출생률 감소와 광명시 집값인상에 따른 신혼부부 이사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경기도 사업으로 광명시내 어린이집 3곳이 교사인건비지원금 및 외국인 영유아 부모 보육료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내용을 전달하며 다른 어린이집으로의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광명시의원들은 어린이집의 코로나19 감염예방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도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집 예산지원과 정책마련을 위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