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미만 1인당 최대 40만원

인천 중구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양육 가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31억원 규모의 아동양육 한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8일 국회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현재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 아동으로 7800여명에게 1인당 최대 4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은 전자바우처인 아이(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포인트는 인천시 지역화폐인 인천 e음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국민)행복카드 영·유아 보육비와 학비 지원, 임산부 진료비 카드다. 해당 카드가 없는 대상자에게는 기프트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음달 중으로 아동양육 가구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