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이지만 전문성과 국정 참여 경험 등을 바탕으로 과천·의왕시민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증을 거쳐 선택한 영입 인재 8호인 이소영 후보의 약속이다.
그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한 변호사 출신으로, 국가기후환경회의 저감위원을 지냈고, 현재는 '국무총리 소속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출마 소감에서 "어릴 적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 탓에 경기도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자라고, 먹고, 배웠다"며 의왕·과천과의 연고를 언급했다.
이어 "주민들께서는 지금 과천·의왕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없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며 "과천·의왕에 뿌리를 잘 내려 오랫동안 일 잘하는 대표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한 미래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일자리 창출과 녹색산업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모델 추진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후보들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당선되면 첫 월급부터 4달간, 나아가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세비의 30%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당선 시 세비 반납 약속' 후 하루 만에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이 의정 활동비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 후보의 후원회장은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인 이낙연 전 총리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영 후보는 "이번 총선에 각 당에서 2030 후보들이 많이 나왔다. 단순히 '젊음'이란 패기만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정치인들의 '노회한 정략'이 아닌, '노련한 전문성'으로 정치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