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남지역 전체 공동주택과 공공청사 승강기 버튼에 향균필름을 무료로 부착해 준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하남시민들이 이용하는 승강기 버튼에 바이러스, 감염균 등의 서식을 억제하는 항균필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하남지역 공동주택 및 공공청사 승강기 총 2037대에 향균필름을 무료로 부착한다.


항균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구리(Cu+) 성분이 함유돼 있어 간접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으며, 승강기 내·외부 버튼과 문손잡이 등에 테이프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앞서 시는 분당제생병원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상점가 4958개 업소와 공동주택 승강기 1742대에 손소독제 8429개를 비치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해 실시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 = 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