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수국./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 여흥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감과 심리적 불안감을 겪는 취약계층 200가구에 반려식물 수국을 지원해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방역에 나섰다.


 반려식물은 관상용, 공기정화 등의 기능뿐 아니라 식물을 키우는 것만으로 치매예방 정서적 안정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반려식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이 어렵고 집에만 있으니 우울하고 화도 났는데, 이렇게 예쁜 화분을 주니 기분이 좋고 잘 키워야겠다"며 "새로운 소일거리가 생겨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동윤 여흥동장은 "반려식물 키우기는 취약계층가구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화훼농가의 어려움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1석2조의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반려식물 키우기 운동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