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시즌권 구매 가족에 손편지 동봉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준비 중"
▲ 부천FC1995 선수들이 팬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고 있다. /사진제공=부천FC1995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연기된 가운데 프로축구 부천FC1995 선수단은 올해 시즌 연간 회원권 구매자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천은 올 시즌 연간회원권 가족 4인 구매자 중 여섯 가족을 선정해 주장 김영남, 부주장 조범석, 감한솔·장현수·이정찬·송홍민의 친필 메시지를 각각 동봉해 전달했다.

훈련 후에 사무국을 찾은 선수들은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팬들에게 평소 마음속으로만 느껴왔던 감사의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고 전했다.

주장 김영남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연기돼 매우 아쉽지만, 기다리시면서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작지만, 감사의 편지를 전해드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한솔은 "개막이 늦어지고 있지만 응원해 주시고 경기장에 방문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최선의 컨디션으로 경기장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