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익명의 시민이 기부한 홍삼과 안면 보호구, 글러브 등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호흡기 감염 클리닉'에서 봉사하는 전문의 8명에게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호흡기 감염 클리닉은 전문의들이 코로나19 감염 걱정을 덜고 단순 감기, 호흡기 질환을 가진 시민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지난 12일 오픈했다. 지난 27일 기준 61명의 호흡기 질환자가 호흡기 감염 클리닉을 다녀갔다.
자원봉사 의료진으로 참여한 김영철 원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덕분에 힘이 생기고 보람도 느낀다"며 "호흡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으려는 시민들은 사전예약 후 안심하고 방문해도 된다"고 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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