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예술교육·청년오픈창작클래스·코스프레파파 … 한문연 공모사업 선정
안산문화재단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을 통해 공연감상법을 배우는 '아삭한 예술교육', 청년들의 희곡 창작을 돕는 '청년오픈창작클래스', 뮤지컬 '코스프레파파' 제작 지원 등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2013년부터 매년 250여명이 참여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통해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해왔다.

올해는 '아삭한 예술교육'을 주제로 무용, 클래식&오페라, 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예술교육 및 공연감상법을 전문 강사의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공연감상까지 해보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4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6~12월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안산 청년오픈창작클래스-청어' 사업은 안산 지역 청년들에게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된 희곡을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안산 거주 청년 또는 지역 내 대학교 학생(만 19~30세)이 참여 가능하며, 오는 4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통해 5~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뮤지컬 '코스프레파파'는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코스프레파파는 2018년 쇼케이스 공연 이후 2년 만에 본 공연으로 돌아오는 작품이다. 자식을 잃은 아버지가 아이의 취미였던 코스프레를 따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연은 오는 12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