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공공과 민간부문을 합쳐 일자리 1만2272개 공급, 고용률(15∼64세) 69.9% 달성 등을 목표로 하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2020년 이천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도입한 지 10년이 되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일자리 문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을 높이고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공시하도록 하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일자리 활성화 정책이다.

이천시는 지난해 수도권 중첩규제에 따른 어려움 속에도 SK하이닉스 증설 지원, 산업단지 조성 등 적극적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이천일자리센터, 이천여성새일센터 등 여러 고용기관의 운영 성과로 높은 고용률 유지하는 등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9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목표 공시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운영 ▲사회적기업 지원과 마을·청년공동체 활성화▲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촌) 활성화와 국제일루전페스티벌 추진 등을 통한 문화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인구 고령화 대응 노인일자리 확대·전문화를 위한 시니어클럽 운영 ▲임금님표 이천 통합브랜드 강화와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축산분야 경쟁력 강화 ▲이천사랑 지역화폐 100억원 발행 등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별·계층별 일자리 관련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일자리는 공공부문에서 직접 일자리 창출 3652개,고용서비스 5093개등 1만464개,기업유치, 신설 및 확장 등 1808개의 민간부문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특히 중리택지 및 역세권 개발, 이천 푸드플랜 추진, 공설운동장 주차전용 건축물 조성 등 민선 7기 대규모 공약사업 본격 추진을 포함, 공공과 민간부문 총 121개 사업에 975억원의 일자리 관련 예산을 투입한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