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올해 나무 5만2700그루를 심는다.
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사업비 1억2800만원을 들여 올해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조림사업은 다음 달 초부터 한 달여 동안 추진될 예정이며 경제림조성 조림 15㏊, 미세먼지 저감 조림 5㏊ 등 20㏊ 면적에 5만270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해서 생산·공급하기 위한 경제림조성 조림은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작나무·백합나무·낙엽송 등 3종류를 관산동 일원 등지에 각 5㏊씩 식재한다.
또 도시 내 외곽 산림과 생활권 주변 유휴지 등에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소나무 대묘(4년생) 5㏊를 도심지 외곽인 성사동 일대 심는다.
이뿐 아니라 자유로 장항IC 습지 일원, 철새 관찰을 위해 설치한 탐조대 주변에 구상나무 200주를 심어 자유로 경관을 개선하고 장항습지 탐방객에 쾌적한 환경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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