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58명이다. 

인천시는 28일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A(69)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발열 증상을 처음 느낀 이후 27일 인하대병원에 방문해 외래진료를 받았다. 당시 A씨는 발열과 함께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았다. 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 A씨를 격리병동으로 입원시켰으며, A씨는 자체 병원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자로 판명됐다.

시 관계자는 "접촉자인 가족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 중"이라며 "추가 접촉자를 가려내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