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최 일정 당겨 추경안 심의…시 긴급생활·경제·돌봄지원 엄호

인천시의회는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긴급 회의를 통해 이달 31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코로나 19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반영한 추경 예산안을 심의한다고 26일 밝혔다.

노태손 운영위원장은 당초에 오는 5월로 예정된 임시회에서 올해 첫 번째 추경을 심의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긴급한 예산편성 사유가 발생해 2개월을 앞당겨 시 정부 3558억원과 교육청 238억원을 증액하는 긴급추경을 심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할 추경안에는 시 정부에서 제출한 △코로나19 대응 긴급생활지원 패키지 1326억원 증액 △코로나피해 맞춤형으로 긴급 지원 2252억원 증액 △그 외 경제지원대책 158억원 △교육청에서 제출한 유·초등의 긴급 돌봄 및 학사일정 조정에 따른 지원 등 238억원 증액된 예산이 담겨있다.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신속한 심사와 동시에 지원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심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