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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 올림픽 연기 → 선수촌 휴촌 '씁쓸한 나비효과'
코로나 확산 → 올림픽 연기 → 선수촌 휴촌 '씁쓸한 나비효과'
  • 이종만
  • 승인 2020.03.26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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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시스템 정비·선수단 휴식 차원
기간중 방역·집중도 제고 방안 강구
선수·지도자 500여명 3주 후 재입촌
▲ 2020 도쿄올림픽 개최 1년 연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진천선수촌이 휴촌에 들어간 26일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 2020 도쿄올림픽 개최 1년 연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진천선수촌이 휴촌에 들어간 26일선수촌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탁구 남자대표 장우진. /연합뉴스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지면서 그동안 훈련에 매진해 온 국가대표 선수들이 잠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떠난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연기 결정 후 국가대표 훈련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외박 통제로 스트레스를 받던 선수·지도자에게 여유를 주고자 26일 진천선수촌의 운영을 멈추기로 했다.

이에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던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500여 명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선수촌을 떠나 집 또는 소속팀으로 복귀해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다.

대한체육회는 이 기간 선수촌 방역을 진행하면서, 올림픽 연기 결정 이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집중도 제고를 위한 대책도 세운다.

선수와 지도자들은 3주 후부터 선수촌에 다시 들어올 수 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25일 '2020도쿄올림픽대회 연기 결정에 대한 대한체육회 입장문'을 내고 선수들을 위로했다.

대한체육회는 입장문을 통해 "올 해 올림픽을 바라보며 노력해온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 여러분들의 허탈감과 상심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대응반을 구성해 선수·지도자·회원종목단체와 함께 미뤄진 올림픽 일정에 따라 긴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수단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기력 유지를 위해 종목별 맞춤형 훈련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급식지원센터 등을 포함해 2021년에 열릴 올림픽대회 참가도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한체육회는 향후 IOC-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종목별 국제연맹과 긴밀히 협의해 변경 예정인 대회일정, 출전자격 대회 및 시스템 등을 파악하고 우리 선수들의 대회 참가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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