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영환 고양시병 후보는 26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건강한 장수도시 일산을 만들겠다'는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치과 의사 출신답게 김 후보는 "일산지역 내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등 6개 종합병원과 동국대 산학협력관을 토대로 메디시티 일산을 조성,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산은 전국 최고의 의료자급률(82%)을 보유한 만큼 메디시티 조성 시 일산은 장수도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후보는 메디시티 일산 조성과 관련, "2023년 완공될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신약클러스터를 구축, 1년에 100만씩 치료하는 태국 범릉랏국제병원(BIH),헝가리 쇼프론의 덴탈시티 같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국제공항과 가까운 일산테크노밸리에는 바이오 관련 지식기반을 유치, 바이오메디 특화단지를 만들고, 국립암센터는 양성자가속기시스템을 활용한 암 진단 빅데이터를 관리할 제2국립암센터도 유치해 진단과 치료의 수월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산·학·연·병 클러스터를 동시에 구축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먹거리 조성과 함께 의료관광과 의료후불제 시범 실시 등 시민이 건강하고 장수하는 일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후보는 "앞으로 CJ라이브씨티 중심의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축으로 한 한류문화산업단지 조성과 킨텍스 중심의 MICE 산업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4선을 지낸 김영환이 문재인 정권 심판과 일산의 자존심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