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4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에서 교환 학생으로 세 달 가량 지내다 돌아온 남동구민이다. 

인천시는 26일 미국 올랜도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남동구민 A(22)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19일부터 3월17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지내다가 지난 20일 미국 뉴욕을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입국 당시 A씨는 정상 체온인 37.5도였으나 이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함께 거주하던 모친, 형제 등 4명도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거주지 주변에 방역을 실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가족들의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