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초지동 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 500매를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받은 마스크는 지역 내 요양원 10곳에 50매씩 배부했으며, 앞으로 수량이 확보되는 대로 지역 내 모든 요양원에 배부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할 즈음 지역 내 유관단체원들과 함께 자체방역단을 구성해 매일 초지동 내를 철저히 방역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인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적은 양이지만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재문 초지동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