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이 멈추지 않고 있다. 26일 추가확진자 1명이 발생해 지난 7일 이후 20일째 매일 발생하는 것으로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시의 확진 환자 수는 26일 현재 경기도에서 성남시에 이어 두 번째 많은 것으로, 서울 구로콜센터 직원과 생명수 교회 교인 접촉자, 코호트 중인 하나요양병원 등의 격리 해제 기간이 남아 있어 추가로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26일 추가확진자(부천 58번)는 부천시 옥길동 옥길자이아파트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서울 구로콜센터 확진 환자의 접촉자인 생명수교회 교인이다.


 이 환자는 그동안 자가격리 중으로 격리 해제를 앞두고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같이 자가격리됐던 다른 가족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환자 자택과 인근 지역에 방역 소독을 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자택외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가 동선이 밝혀지는 대로 공개하겠다"며 "확진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역학조사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빠른 시간 내 이동경로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