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사회적경제기업살리기운동본부가 계양지역 사회적기업들에게 재기의 불씨를 살려주는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5일 운동본부에 따르면 출범 이후 지난 4일 출범 이후 약 20일동안 계양구지역자활센터(관장 염지원) 자활사업단의 마스크 주문량이 대폭 늘었고, 판촉사업팀도 매출이 신장했다.

사회적기업 '떡이랑 찬이랑'의 판로 지원에도 앞장선 결과 약 2000만 원의 매출 신장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

운동본부는 출범 직후 인천시내 사회적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새학기 학교급식을 앞두고 비축 감자를 팔지 못해 발발 동동 구르고 있는 강원도 농가들을 위해 계양구 사회적기업 '도농살림'과 연계해 감자 판매를 해줬다.

코로나19 사태로 자활기업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으나 운동본부가 출범하면서 꽃까페사업단과 판촉사업단이 마스크 제작사업을 펼치도록 해 현재까지 약 800만 원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회적기업 떡이랑 찬이랑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행사가 중지된 탓에 월매출이 10%대로 주저앉았지만 운동본부가 거리노숙인 지원사업 및 종교계와 연계해줘 점차 판로가 살아나고 있다.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총괄본부장을 맡아 1교회 1사회적기업 운동을 전개 중인 이준모 목사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들이 운동본부의 지원에 힘입어 다시 살아나고 있어 큰 보람을 얻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