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연수구을 공천에 민경욱 현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25일 오후 8시30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얼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요청한 민경욱 의원 공천 무효 건을 기각했다. 약 세 시간 넘게 고성이 오가는 논쟁 끝에 당 최고위가 민 의원 공천을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공관위에서 결정한 내용은 법률적으로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초 공관위의 단수 추천을 받았다가 민 의원과 경선을 치르고, 경선 패배 뒤 공관위의 재추천을 받았던 민현주 전 의원은 공천에서 최종 탈락했다.
민 의원은 지난 24일 발표된 인천 연수구을 경선 결과 55.8%를 얻어 민 전 의원(49.2%·여성가산점 5% 포함)을 제쳤다.
하지만 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민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결정을 내리자 민 의원의 추천 무효를 당 최고위에 요청하고 민 전 의원을 다시 추천했다. 그러나 당 최고위가 당 공관위 결정에 반발하며 민 의원의 공천을 재확정 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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