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사기지에 민간인이 여러 차례 무단침범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군의 기강해이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번에는 군 간부가 음주사고를 낸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군과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식사동 사거리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42)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등 대기 중이던 마이바흐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으며 A 중사도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중사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64%로 면허정지 수치였지만 사고로 인해 면허 취소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병원치료 중인 A 중사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A중사를 직무에서 배제했으며 법과 규정에 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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