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윤리위, 신고 내역 공개
작년보다 452억 준 2311억
윤상현, 인천 1위로 165억

인천·경기지역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성남분당갑) 의원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무소속 윤상현(미추홀을) 의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공보를 통해 인천·경기지역 국회의원의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인천·경기지역 의원 중 이번에 재산을 공개하는 대상자는 인천지역 13명과 경기지역 57명(김현미·유은혜 장관, 이우현 전 의원 제외) 등 70명이다.

이들이 신고한 재산내역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는 윤상현 의원이 지난해보다 9억5505만원이 줄어든 165억8852억원을 신고했다.

이어 홍일표(미추홀갑) 의원이 3억6208만원이 늘어난 54억3091억원, 이학재(서구갑) 의원은 8362만원이 늘어난 46억5139억원, 유동수(계양갑) 의원이 4억2625만원이 늘어난 38억2883만원, 민경욱(연수을) 의원이 755만원 줄어든 32억94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정유섭(부평갑) 의원은 지난해보다 32억480만원이 줄어든 30억2174만원을 신고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해보다 452억1857만원이 줄어든 2311억4449만원을 신고한 김병관 의원이 변함없이 재산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박정(파주을) 의원이 26억여원이 늘어난 314억1085만원을 신고했고, 심재철(안양동안을) 의원이 96억5725만원, 홍문종(의정부을) 의원이 81억840만원, 홍철호(김포을) 의원이 66억458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신호·이상우 기자 shkim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