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로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전에 군에 입영하는 병역의무자들은 사전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인천병무지청은 선거일 이전에 군에 입영할 병역의무자들에게 사전투표 관련 정보를 안내했다고 25일 밝혔다. 투표 정보는 병역의무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고자 우편 발송과 개인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

 다음달 13~14일 사이 입영해 선거일에 본인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입영 대상자들은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이들은 다음달 10~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투표가 가능하다.

 지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 사이에 입영할 병역의무자들에게는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정보가 담긴 선거공보물 신청 방법을 안내했다. 공보물 발송 신청 시에는 우편물을 받아 볼 부대 주소지를 기재해야 하며 본인이 입영할 부대 주소는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이들도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일 전에 입영하는 병역의무자에게 투표 관련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안내문을 참고해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모두 행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