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병원에 화분 전달

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꽃 화분을 전달해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 해소를 돕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25개 병원 의료진 600여명에게 73만 시민들의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봄의 향기를 가득 품고 있는 프리지어 꽃 화분을 하나씩 전달했다.

꽃봉오리마다 봄 향기를 가득 머금은 프리지어 꽃 화분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안산시도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푯말과 함께 정성스럽게 포장됐다.

'순진', '깨끗한 향기', '새로운 시작'이라는 꽃말을 가진 프리지어는 향기가 맑고 아름다워 졸업과 입학,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축하 꽃다발로 인기가 많다.

행사는 지난 20일까지 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지역 내 화훼농가 돕기 '봄꽃 특별판매'와 함께 25개 동별 '새봄맞이 봄꽃 심기 운동'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겪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시책 중 하나로 마련됐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