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미국과 영국 유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시 21번째 확진자 A씨는 일산동구 마두동 냉천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19일 미국 유학중 귀국했다.


 이후 20일부터 발열, 인후통 증상을 보이다 23일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한 결과 24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자택까지 자차로 이동했으며 부모와 기타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24일 오후 8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22번째 확진자 B씨는 일산동구 마두동 안골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24일 오후 2시50분 영국에서 귀국했다. 입국 시 특이 증상을 보여 같은 날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진 후 25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


 부모와 2명의 동생은 자가격리 조치 후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B씨는 25일 오전 10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한편, 부천시 51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 C씨는 고양시 한 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시설 내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은 완료했고, 지금까지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