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백현동에 사는 21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유학생인 이 여성은 지난 18일 입국했으며 22일부터 후각과 미각 둔화 증상으로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같은 미국 유학생으로 분당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19세 남성도 24일 귀국한 뒤 22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였다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증상 발현 전날부터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성남지역에서는 이들 유학생을 포함해 미국에 다녀온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