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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가 묻고 후보자가 답한다] 1. 중강화옹진
[인천일보가 묻고 후보자가 답한다] 1. 중강화옹진
  • 김신호
  • 승인 2020.03.24 21:01
  • 수정 2020.03.24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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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MRO단지 조성·강화 군사규제 완화에 한목소리

민주당 조택상 후보
영종도 '항공뉴밸리' 조성…일자리 창출
영종~신도 연륙교 강화까지 연결 추진
서해5도 정주자금 인상…어항 개발 확대

통합당 배준영 후보
공항철도 환승할인·광역버스 증차 해결
강화에 현대적 관광시설 확충…소득 증대
교통 공공성 높여 옹진군 1일 생활권 완성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는 인천지역 최북단 지역이다. 현 정권이 주목하고 있는 대북교류 정책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선거구다. 옹진군 서해5도 앞바다 서해평화수역 조성사업 등이 지역사회의 관심사다. 강화도는 접경지역을 따라 동해 고성을 잇는 동서평화도로의 기착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구 영종도는 세계적 수준의 인천공항을 품고 있다. 인천 지역사회는 공항 주변 복합리조트 등 관광시설뿐만 아니라 항공정비단지(MRO) 등 미래먹거리 산업유치를 놓고 논의를 계속해왔다.

인천일보는 조택상(61·민주당) 전 동구청장과 배준영(49·통합당) ㈔인천경제연구원이사장, 안재형(51·정의당) 지역위원장 등 유력 출마자에게 인천공항 주변 활성화전략과 남북교류 중심지로서 강화도의 선결과제, 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들어봤다. 안재형 지역위원장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인천공항주변 활성화에 대해>

▲조택상=영종도에 일자리 중심의 '항공뉴밸리 조성'을 내세웠다. 조성방식은 영종국제도시에 민관협력 첨단항공 MRO특화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2만5000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정비 불량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지연 개선, 한반도 평화도로연계 남북협력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영종국제도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소재부품 국산화 지원, 사업비 지원, 법인세 완화 등의 혜택을 줘 국내외 기업 유치를 확대할 수 있다. 항공MRO특화 복합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인천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도 추진하겠다.

▲배준영=공항과 항만, 접경지역, 경제자유구역, 섬과 농어촌이 있는 인천의 상징적인 지역이다. 이런 지역에 새로운 비전과 활력을 가진 후보가 필요하다. 강화~신도~영종 연도교 건설이 필수적이다. 스타벅스, 아마존의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처럼 기업을 유치해 영종국제도시의 품격을 높이겠다. 공항과 연계된 더 많은 일자리와 함께 친수공간을 조성해 사람이 모이는 살기 좋은 영종지역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공유경제형 항공정비(MRO)단지 조성(일자리 3만개), 한국항공교육원 유치로 명실상부한 국제항공도시 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부 배당금 구조 개선을 통한 공항 근로자 처우 개선, 지역 내 인프라 구축을 하겠다. 제3연륙교 조기완공(주민 무료), 공항철도 환승할인(요금 인하), 광역버스 증차 등도 해결하겠다.

<남북교류 중심지 강화의 선결과제에 대해>

▲조택상=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분단상황이 완화된 장점을 활용해야 한다. 강화를 명실상부한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인천국제공항과 강화가 연계돼야 한다. 현재 영종도와 신도까지 확정된 연륙교를 강화까지 연결하도록 중앙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이다. 강화지역은 서울 및 인천, 경기도와의 원활한 교통망 조성이 시급하다. 서울 9호선을 통진까지 유치하고 나아가 강화읍까지 연장되도록 해야 한다.

문화재와 군사지역의 규제 완화는 강화군민들의 숙원이다. 문화재 규제는 일률적이어서는 안된다. 지역 관광산업에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와 실제 문화재 보호에 필요한 정도에 따라 바꿔나가야 한다. 과거의 구식 무기에 맞춘 군사 규제는 변화해야 한다. 해안 철조망을 당장 철거하지는 못하더라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통문 개방을 해야 할 것이다. 건축과 개발 규제도 과감하게 철폐해야 한다.

강화읍 주변과 관광지 주변은 구도심권처럼 낙후됐다. 읍 주변의 주차 문제 해결과 도로 개선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재정비해야 한다. 이같은 기반조성 사업은 국내 및 국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강화의 역사적인 이점을 살린 관광마켓팅에 나서야 한다. 다양한 스포츠행사를 유치하고, 갯벌과 돈대 등과 같은 역사문화 유적을 활용한 국내외 관광상품, 학술적인 세미나가 가능한 시설 등을 개발해야 한다.

▲배준영=강화는 오랫동안 문화재와 군사시설 보호지역으로 묶여 주민들의 피해가 이어져 왔다. 국회의원이 되면 강화도지역의 문화재와 군사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 이미 남북 간의 화해모드가 충분하고, 문화재의 경우 꼭 필요한 문화보존지역을 합리적으로 재조사해 주민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건축과 개발 규제도 지역별로 조사해 합리적으로 철폐해야 한다.

강화지역은 관광 인프라가 많지만, 현대적인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신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현대식 관광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그래야 젊은 층의 관광객이 늘어나고 주민들의 경제수익이 늘어나 살기 좋은 강화군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와 함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의 정주여건이 좋아지도록 하겠다. 교통시설로는 우선 강화도에 역사상 처음으로 전철시대 개막을 추진하겠다. 강화~서울 및 인천 도심행 광역직행버스를 도입하겠다.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다. 강화지역은 도시가스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도시 주민들이 받는 에너지의 혜택처럼 도시가스를 강화 전역에 확대 공급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겠다.

<서해5도 등 옹진군 정주여건 개선에 대해>

▲조택상=서해5도 정주자금 인상을 추진하겠다. 정부의 섬지역에 대한 일자리 창출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겠다. 어항 개발 및 관로사업 지원을 대폭 늘이겠다. 해양 휴양레저 테마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 도시가스 및 LPG 시설을 확충하겠다.

▲배준영='옹진군 1일 생활권'을 완성하겠다. 서해5도지원특별법 개정, 서해5도종합발전계획 연장, 여객선 완전 공영제, 영흥 버스준공영제 추진, 조업구역 확장, 발전소 인근 지원 확대, 영흥 제2연륙교 건설 추진, 모도~장봉 간 연도교 건설 추진, 대이작~소이작 연도교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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