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0만원·마스크 1만여장 등 접수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려는 파주시민들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파주시는 지금까지 6100만원의 현금과 마스크 1만810장, 손 소독제 3100개 등 코로나19에 대한 후원금 및 예방 물품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파주시 생활개선회(대표 송경자)가 67만8000원을, 성호종합건설 300만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가 300만원, 파주센트럴밸리 사업협동조합 2000만원을 맡겼다.
또 자녀들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 50만원을 보내주신 어르신과 공부방에서 벌금으로 모은 돈을 좋은 일에 쓰고 싶다며 22만5000원을 전달한 학생들도 있다.
성금 후원과 함께 방역물품 기부도 이어졌다. ㈜화예엘이디는 마스크 4000장을, ㈜한울생약은 손 소독제 100개와 손 소독 티슈 150개를 기부했다.
또 운정3동 기업인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쏟는 이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면 마스크 필터 2000개와 쌍화탕 60박스를 후원했다.
이 밖에 운정1동에 사는 한 가정은 자녀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스크 24장과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을 손글씨로 담아 직접 만든 손 소독제 50개를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에 힘입어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