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안산의료사협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기 시작한 지난달 17일부터 조합원과 임직원 등 60여명이 방역봉사단을 긴급 편성, 장애인·재가·영양지원 등의 돌봄서비스 대상자와 홀몸거주어르신 등 취약계층 225가구에 주 1∼2회 방문하며 현재까지 모두 1500회 이상의 방역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대상 가구의 이웃과 공동계단, 현관입구 등 공용부분까지 꼼꼼하게 방역하는 한편, 조합 내 소모임인 '반짇고리'는 면 마스크 300여개를 직접 제작해 감염 위험이 큰 요양보호사와 장애인 활동보조인, 홀몸거주어르신들에게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08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안산의료사협은 60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을 바탕으로 노인장기요양, 장애인 방문간호 활동지원, 한의원 및 치과 운영, 통합 돌봄 등 '지역 커뮤니티케어'를 선도해오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로부터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통합돌봄분야 사회적경제조직 선도 그룹인 '경기쿱'으로도 지정됐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