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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훈 마치통증의학 병원 원장] 드림스타트·양로원 지원 "작지만 꾸준한 후원·봉사로 돕고 싶어요"
[노재훈 마치통증의학 병원 원장] 드림스타트·양로원 지원 "작지만 꾸준한 후원·봉사로 돕고 싶어요"
  • 김웅기
  • 승인 2020.03.24 18:43
  • 수정 2020.03.24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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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학생 위한 후원 기회에 적극 선행…"계속 실천할 것"
▲ 계양구 병방동에 위치한 올바른마취통증학과 원장 노재훈 /사진제공=올바른마취통증의학과

"풍족하진 않겠지만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요."

인천 계양구 병방동에서 '올바른마취통증의학과' 병원을 운영 중인 노재훈(46) 원장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이 학업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마취통증의학 전문의인 노 원장은 통증치료 최고 난이도 SCS(척수신경자극기삽입술)를 300회 시술한 베테랑 의사다.

충청북도 청주에서 자란 그는 식당을 하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학창 시절 많이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조금씩 도움을 주던 사람들 덕분에 마음잡고 공부해 의사가 될 수 있었다.

"어려운 학생들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아 저도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도와주는 거죠."

노 원장은 강원도에서 의사생활을 하면서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후원 기회가 있으면 적극 나섰고 이런 선행은 인천 계양구로 옮겨온 뒤에도 꾸준히 이어졌다.

노 원장은 드림스타트 뿐만 아니라 인근 양로원에도 후원과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경우 구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선정하면 제가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일괄적으로 돈을 후원하는 것보다는 이처럼 정말 필요한 것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거의 없는데 만나게 된다면 인생 선배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

이런 노 원장의 성품은 병원 운영에서도 나타난다. 의료도 서비스업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친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꼼꼼한 상담을 통해 가장 필요한 처방을 내리려 노력한다.

"제가 고등학교 때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작지만 꾸준한 지원이었습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떡 하나 나눠먹는 애정, 그게 사랑 아닐까요. 성인이 돼 작은 후원이나 봉사를 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김웅기 기자 icno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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