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예비후보가 24일 '노후 개별공장 집적지역 지원법' 입법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김포지역 8000여개의 산업체 가운데 국내 최초의 기술을 개발하는 등 뛰어난 강소기업들이 있지만 제대로 된 평가와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안정적 기업운영과 환경문제로부터 자유로운 기업 환경 제공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장 난개발 문제 개선과 이들 공장이 갖고 있는 가능성을 극대화해 김포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 개별공장 집적지역 지원법' 입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입법과 함께 제조업체 스마트화, 복합생산시설 구축, 폴리텍대학교 유치, 산학 연계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도로 확·포장 등을 통한 물류 문제 해결(대곶 간동사거리, 하성 원산리 일대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박 후보는 "일본과의 무역 분쟁 국면에서 확인했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뿌리산업이라 불리는 소재·부품·장비 등의 제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룬다"며 "김포지역의 산업체들이 새로운 시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잠재된 가능성을 극대화해 강한 김포, 시민이 행복한 김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중심 관광·문화산업 벨트 조성,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김포의 산업경쟁력을 높여나갈 것도 약속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김포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교통(지하철5호선, GTX-D 실현, 도시철도 학운 연장 및 증차, 일산대교 통행료 재구조화), 산업경제(5000개 일자리 창출, 노후공장 정비 및 특화산업 육성), 교육(과대·과밀학급 문제 해결, 푸른솔초·중 인근 송전탑 지중화), 복지(공공돌봄 강화, 공공의료시설 확충, 대학병원 유치 지원), 생활기반시설(김포종합운동장, 한강문화예술의전당 건립, 복합SOC 건립), 청년(장학금, 학자금 대출,교통비 지원 확대, 창업·취업 지원) 5개 분야에 대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의 이날 기자회견은 유튜브 '박상혁TV'을 통해 25일 방영된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