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공무원 특별 복무관리 지침을 마련하는 등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시는 23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

우선, 시는 그간 코로나19 집단발생 사례가 발생하거나 사업장 특성상 접촉으로 인한 감염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노래연습장 등에 대해 방역지침 등 시설ㆍ업종별 준수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공무원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특별지침을 공유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시는 특히 공직자들의 직장 내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구내식당 이용 시간대 분산과 함께 마스크 미착용자 구내식당 입장 제한, 불특정 다수의 민원인 접점부서와 구내식당에 아크릴격벽을 설치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다음 달 5일까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지침 등 준수 여부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1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