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장,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역임한 경제통
이현재 의원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청주고, 연세대를 졸업한 뒤 국무총리실 6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차관급인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경제관료 출신이다. 비행시 출신임에도 차관급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제18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이 의원은 중기청장 퇴임 후 18대 총선 당시 하남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당시 집단 민원이었던 하남 광역화장장 사태에 휩쓸려 낙선했다. 모두가 하남을 떠날 것이라 했지만 그는 예상과 달리 2009년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 운동을 선언한 뒤 토론회를 개최한 후 시민서명운동에 돌입해 2만4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이를 들고 국토부, 기재부, 경기도, 국회, 청와대 등 관련 부처를 찾아다니며 하남선 연장을 위해 뛰었다. 심지어 국토부 담당과장의 집 앞까지 찾아가 5호선 연장을 부탁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 결과 하남시 30년 숙원사업이던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은 2014년 덕풍역(가칭)을 시작으로 착공했고, 올해 전 구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민들은 이 의원을 '하남지하철 주역'으로 부른다.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에 힘입어 이 의원은 19·20대 총선에서 상대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재선 가도를 달렸다. 재선 당선 후엔 지하철 9호선 유치에 뛰어들었고, 선행구간인 서울 구간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2016년 하남 구간을 국가계획안에 반영시켜 주변 국회의원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 의원의 최대 장점은 성실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구 관리는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새벽 5시30분 빨간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선다. 버스정류장, 등산로, 산책길, 체육관 등 시민이 있는 곳 어디든 찾아다니며 시민을 만나 민원을 듣고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바람에 '빨간운동화 아저씨'라고 불린다.
이 의원의 평소 지론은 '시민의 목소리를 법으로 생각하고 시민만 바라보고 뛰겠다'라고 한다. 매달 두 차례 민원의 날을 개최하고, 비공식적으로 접수해 처리한 민원만 2000여 건에 달할 정도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약력 및 경력
-건국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19·20대 국회의원
-전 자유한국당·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전 중소기업청장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주 일본 대사관 상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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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일하시는 모습은 다 보셨을듯 하네요
가는 곳곳 안 다니시는 곳이 없더라구요
하남시를 위해 발로 뛰시는 모습보고 감동받아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