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최근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저감 연구위원회 발족과 함께 1차 정기보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 환경에너지처는 매년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과 배출권 할당량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환경정책 부응과 소각시설의 운영 안정화를 위해 처장을 비롯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저감 연구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지난 13일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연구위원회는 매월 수시회의와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해 운전 노하우 공유, 운영 현안 토론 및 운전 매뉴얼을 재정립하며,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논의된 내용에 대한 자문을 받아 위원회 운영 완성도를 높혀 나간다.


 또 환경에너지처는 소각시설의 안전성 및 안정성 제고를 위해 올해 1차 정기보수를 다음달 8일까지 실시한다. 보수에는 대형 송풍기 4개를 대상으로 인버터를 설치하는 시·도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여 연간 1억8000만원의 전기요금도 절감할 예정이다.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지난해 다이옥신 저감을 위한 활성탄 분사설비 개선과 HCl 저감을 위한 석회 분사설비 개선 등을 실시해 다이옥신 검사 결과 법적기준 100분의 1 이하인 0.001ng-TEQ/S㎥로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종 사장은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시대적 변화에 걸맞게 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시설개선과 내부 연구활동으로 시민의 삶의 품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