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정민 고양병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4차 산업시대를 이끌 각 분야 혁신 경제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래위원회를 구성했다.

미래위원회에는 스타트업 창업가, 벤처케피털리스트,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KAIST 18·19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권재중 전 삼성전자 벤처사업팀장, 이도준 전 삼성전자 반도체 전무, 박인규 (주)하나금융투자 상무, 하성용 중부대 자동차공학과 김성민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교수 등 22명으로 구성했다.

홍 후보는 미래위원회와 가진 첫 회의에서 "일산은 테크노벨리, 방송영상벨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등 4차 산업에 기반한 미래산업을 육성할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며 "이 하드웨어를 어떤 소프트웨어로 운영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많은 조언을 구했다.

이어 "급격한 기술혁신으로 산업생태계는 빠르게 변하고 우리나라 경제는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4차 산업시대 혁신경제의 선도자는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앞으로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컨설팅, 장비구입 및 이용, R&D 등을 중점 지원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할 고양 유니콘 프로젝트를 시행한다"며 "뒤에는 혁신경제전문가들인 미래위원회가 든든한 지원자가 있다"고 말했다.

박인규 하나금융투자 상무는 "홍 후보는 경제학 박사 이론과 변호사의 법률지식을 통해 직접 스타트업 창업을 할 만큼 4차 산업시대 한국경제의 혁신지점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아는 사람"이라고 추켜 세운 뒤 "일산을 세계와 경쟁하는 미래산업도시로 키울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