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현병 관련 사이트 캡쳐)
(사진=조현병 관련 사이트 캡쳐)

 핫이슈에 등극한 조현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회문화평론가 최성진은 “조현병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으로 흔히 '정신분열증'으로 불린다. 조현병 환자들은 환청과 망상에 사로잡혀 지내기보다는 오히려 겁이 많아 주로 혼자 있으려하면서 사회적으로 위축돼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소심한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현병은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아주 흔한 병이다. 물론 조현병이 묻지마 폭행 등 폭력 및 범죄와 연관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폭력 및 범죄와 관련된 조현병 환자들은 치료를 받지 않고 약물 처방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폭력 및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한편, 대다수의 조현병 환자들은 질병을 굳이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쉽게 눈에 뜨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