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용역·물품을 관내 업체 생산품 우선 구매를 추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의계약에 의한 자재 구매시 관내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관급공사 발주시 설계 단계부터 관내 생산 자재를 우선 반영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관내 제품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미이용 확인서'를 작성해 관내 제품 우선구매의 실효성을 확보 하도록 했고 관내 제품 구매현황을 파악, 구매율이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직원교육을 갖기로 했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시에서 발주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모든 기관·단체·기업체가 지역 업체를 이용하도록 적극 유도해 관내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수제품을 생산 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관내 기업의 어려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와 산하 행정기관이 물품을 구매할 때 관내 생산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고양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0월 제정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