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백석동 땅꺼짐 18일부터 정상 개통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땅꺼짐 사고가 발생한 백석동 도로의 복구 공사를 마치고 18일부터 정상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21일 발생한 백석동 도로침하 사고와 관련, 사고 당일부터 제2부시장 주재로 민간전문가·건축 관계자·주민들로 구성된 안전대책위원회를 꾸려 총 12차례의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현재 시공사에서 도로 침하 주변 백석로·중앙로 등에 안전진단과 도로복구를 마친 상태다.
도로 침하구간 지반보강공사도 실시·완료해 현재 추가 변위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 2개의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도로 침하 지반 안정성을 점검하고, 인접 건축물과 알미공원 화장실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했으며 안전점검 결과 양호한 B등급을 받았고, 계측데이터도 현재 안정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시는 도로 침하 사고를 발생하게 한 건축 관계자인 시공자와 감리자를 건축법 위반으로 지난 12일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한편, 안전대책위는 지반 보강·안전 진단·도로 복구에 대한 보고서 및 관련 자료를 철저히 검토한 후 중단된 주상복합 건물 신축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