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장 이강호)는 지난 17일 지역 내 우체국 집배원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600개를 전달했다.

면 마스크는 남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유기농 원단으로 만든 방역용품이다. 자원봉사자들은 감염에 취약한 이웃을 돕기 위해 하루 800여개의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지금까지 완성된 마스크 4000여개는 무료급식 이용 어르신과 임산부 등에게 전달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주민들과 접촉이 잦은 우체국 집배원들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면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노약자에게 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